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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병

파킨슨병 약물 치료(레보도파 등) 사용 가이드

by creator99335 2025. 10. 20.

 

파킨슨병 약물치료(레보도파 등) 사용 가이드

파킨슨병은 도파민이 부족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약물치료이며, 특히 레보도파(Levodopa)는 ‘표준치료’로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주요 약물 종류와 사용법, 부작용 관리, 복용 시 주의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1. 파킨슨병 약물치료의 기본 원리

파킨슨병은 뇌 속의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줄어들어 운동 조절에 어려움이 생기는 병입니다. 약물치료의 목적은 뇌 내 도파민을 보충하거나, 도파민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 도파민 보충: 레보도파(Levodopa) → 뇌 속에서 도파민으로 전환
  • 도파민 작용 강화: 도파민 작용제(Dopamine Agonist)
  • 도파민 분해 억제: MAO-B 억제제, COMT 억제제

2. 주요 약물 종류와 특징

아래 표는 파킨슨병에서 흔히 사용되는 약물군의 대표 예시와 특징, 주의사항을 정리한 것입니다.

약물 종류 대표 약물 작용 기전 주요 부작용 및 주의사항
레보도파(Levodopa) 마도파(Madopar), 시네메트(Sinemet) 뇌에서 도파민으로 변환되어 증상 완화 복용시간 일정하게 유지, 단백질 섭취 시간 조절, 장기 복용 시 이상운동증 가능
도파민 작용제 프라미펙솔, 로피니롤, 로티고틴 패치 도파민 수용체에 직접 작용 졸림, 충동조절장애, 부종 주의
MAO-B 억제제 셀레길린, 라사길린, 사피나미드 도파민 분해 효소 억제 → 효과 지속 고용량 카페인, 특정 항우울제 병용 주의
COMT 억제제 엔타카폰, 톨카폰 레보도파의 체내 지속시간 연장 간기능 모니터링 필요
항콜린제 트리헥시페니딜 진전(떨림) 완화에 도움 구강건조, 변비, 인지저하 주의 (고령자 제한적 사용)
아만타딘 Symmetrel 등 도파민 방출 촉진 및 이상운동증 완화 착란, 부종, 피부변색 가능

3. 약물 복용 시 유의사항

  • 정해진 시간에 복용: 약효 지속성을 위해 일정한 시간 간격을 유지하세요.
  • 공복 또는 식후? 레보도파는 단백질과 경쟁하므로, 가능하면 공복(식전 30분 또는 식후 1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중단 금지: 약을 갑자기 끊으면 ‘도파민 위기’로 심한 경직과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작용 관찰: 졸림, 착란, 충동조절 변화가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약물일지 작성: 증상 변화와 복용시간을 기록하면 의료진이 조정하기 쉽습니다.

4. 복합치료의 중요성

단일 약물만으로는 모든 증상을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합치료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레보도파에 MAO-B 억제제를 병용하면 도파민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이 많아질수록 부작용 위험도 커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조언을 따라야 합니다.

5. 약물 외 병행 요법

약물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관리입니다.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완화, 영양균형이 약효를 높여줍니다.

  •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
  • 명상, 음악치료 등으로 스트레스 완화
  • 단백질은 저녁에 집중 섭취해 약효 간섭 최소화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 예방

6. 환자와 가족을 위한 조언

파킨슨병 약물치료는 장기전입니다. 변화가 있을 때마다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고, 주변의 격려와 이해가 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은 ‘약 잘 챙겨 드셨어요?’라는 말보다 ‘오늘은 어떤 기분이에요?’라는 대화로 마음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7. 희망을 주는 명언

“병은 우리의 몸을 약하게 하지만, 희망은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만든다.” — 스티븐 호킹

파킨슨병의 약물치료는 꾸준함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증상에 맞는 약물 조합을 찾는 여정 속에서도, 변화의 순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오늘의 복용이 내일의 움직임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본 글은 대한신경과학회, Michael J. Fox Foundation, 보건복지부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파킨슨병의 경우 평생 복용을 해야 하는 약이다 보니 가족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메모하다가 정기 검진 때마다 전문의에게 열심히 상담받고 상태에 따라 복용 약이 달라지며 호전되는 경우도 곁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올바른 약 복용법으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